2021년 북한의 인구는 2,548만명으로 남한(5,175만명)의 절반 수준이며, 남과 북을 합한 총인구는 7,723만명이다.
통계청이 발간한 <2022 북한의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북한 인구는 2001년 2,290만명, 2006년 2,371만명, 2011년 2,431만명, 2016년 2,490만명에서 2021년 2,548만명으로 20년 동안 258만명 증가했다.
2021년 북한 기대수명은 남자 67.0세, 여자 73.8세로 남한(남80.9세 여86.8세) 보다 남자는 13.9세, 여자는 13.0세 짧으며, 양측간 기대수명 차이는 커지는 추세다.
2021년 북한의 연령별 인구 분포는 ‘0~14세’ 19.8%, ‘15~64세’ 70.2%, ‘65세 이상’ 10.0%이며, 인구 비중은 남한에 비해 ‘0～14세’ 7.9%p 높으나, ‘65세이상’은 6.6%p 낮아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구조를 보였다.
합계출산율은 2013년 1.860명에서 2022년 1.793명으로 약간 줄었으나 남한의 2022년 0.874명에 비해서는 2배 이상 높았다. 합계출산율은 2보다 미만이면 인구 감소에 해당한다.
■남한과 북한의 합계출산율
| 연도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 북한 | 1.860명 | 1.885명 | 1.884명 | 1.870명 | 1.857명 | 1.845명 | 1.840명 | 1.818명 | 1.809명 | 1.793명 |
| 남한 | 1.214명 | 1.204명 | 1.203명 | 1.147명 | 1.051명 | 0.970명 | 0.914명 | 0.887명 | 0.880명 | 0.874명 |
농림업 분야에서는 2021년 북한의 쌀, 보리 등 식량작물 생산량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469만톤으로, 남한(446만톤)에 비해 23만톤 많았다.
쌀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216만톤 생산되어, 남한의 생산량(388만톤)의 55.5% 수준이었으며 옥수수는 159만톤, 감자 57만톤, 콩 19만톤, 보리 16만톤, 기타 잡곡 2만톤이었다. 원목 생산량은 782만㎥로 남한(450만㎥)보다 1.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분야에서 2019년 북한의 식품 1인 1일당 에너지 공급량은 전년보다 3.4% 증가한 2,097kcal으로 남한(3,063kcal)의 68.5% 수준이었다. 2019년 북한 1인 1일당 단백질 및 지방질 공급량은 전년 대비 모두 2.0% 증가한 55.0g, 36.4g이나 남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광업‧제조업 분야에서 2021년 북한 석탄 생산량은 1,560만톤으로 전년 대비 17.9% 감소하였으나, 철광석은 265만톤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북한 석탄 생산량은 남한(90만톤)의 17.4배, 철광석은 남한(54만톤)의 4.9배 수준이다.
2021년 북한 강철 생산량은 60만톤, 화학비료는 61만톤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4%, 8.7% 감소하였으나, 시멘트는 596만톤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강철은 남한 7,042만톤의 0.8%, 시멘트는 남한 5,045만톤의 11.8%, 화학비료는 남한 229만톤의 26.8% 수준이다.
2021년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농림어업, 전기·가스·수도업에서 증가하였으나, 광공업 및 서비스업에서의 감소로 전년에 비해 0.1% 감소하여 2년 연속 감소했다. 남한은 2020년 0.7% 감소에서 2021년 4.1% 증가로 전환했다.
2021년 북한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35.9조원으로 남한 2,071.7조원의 1.7%,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6.3조 원으로 남한 2,094.7조 원의 1.7% 수준이다.
2021년 북한의 1인당 GNI는 142.3만 원으로 남한(4,048.2만 원)의 1/28배(3.5%) 수준이며, 양측의 소득 격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1년 북한의 무역총액은 전년보다 17.3% 감소한 7.1억 달러로 남한 12,595억 달러의 0.1% 수준으로 남한과의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2020년 COVID-19로 인한 국경봉쇄로 급격한 감소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2021년 북한의 최대 수출 품목은 ‘철강’으로 전체의 35.3%를, 최대 수입 품목은 ‘광물성연료, 광물유’로 전체의 58.7%를 차지했다. 2021년 북한의 교역 비중은 중국(95.6%), 베트남(1.7%), 인도(0.4%) 등의 순서다.
2021년 북한 철도 총연장은 5,311km로 남한 4,190km보다 1.3배 길고, 선박 보유톤수는 99만 G/T(Gross Tonnage)로 남한 5,630만 G/T의 1.8% 수준이다.
2021년 북한의 발전설비 용량은 8,225MW로 남한 13.4만 MW의 6.1%, 발전전력량은 255억kWh로 남한 5,768억kWh의 4.4% 수준이다. 발전설비 용량은 2021년 14.3%에서 2021년 6.3%, 발전전력량은 2021년 7.1% 에서 2021년 4.3%으로 격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1년 북한의 인구 만 명당 대학생 수는 190.0명으로 남한 552.2명의 34.4% 수준이다.
2022년 7월 기준, 북한은 전 세계 159개 국가와 수교를 맺어 남한 191개국에 비해 32개국 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