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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개성 등에서 민족문화유산 보전 작업 활발...왕건릉·안학궁터 등 유적 보전
평양, 개성 등에서 민족문화유산 보전 작업 활발...왕건릉·안학궁터 등 유적 보전
  • 윤형선 기자
  • 승인 2022.11.29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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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부가 대대적인 발굴조사후 중개축한 고려태조 왕건의 현릉 모습. 최근에도 보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조선의오늘)
북한 정부가 대대적인 발굴조사후 중개축한 고려태조 왕건의 현릉 모습. 최근에도 보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조선의오늘)

북한이 가을철 민족유산애호기간을 맞이해 역사문화유적들에 대한 보호관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최근 민족유산보호사업을 전국가적사업으로 벌려 나가자는 조선노동당의 뜻에 따라 여름철 자연재해기간 손상된 역사유적들을 복구·복원하고 명승지들의 생태환경을 원상대로 보존하기 위해 해당 부문 일군들이 빈틈없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가 전한바 따르면 평양시에서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선조와 재능이 깃들어있는 유적·유물들이 산재해 있는 만경대구역, 대성구역의 서산성, 대성산성 남문, 광법사, 안학궁터 등에 대한 지대정리와 석축작업을 다그치는 것과 함께 유적들에 대한 관리를 하고 있다.

고려시대 유적이 많은 개성시에서는 고려박물관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과학성과 순차성, 생동성과 입체성보장의 원칙에서 유물들의 진열전시와 관리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개성시 민족유산보호관리소 근로자들은 왕건왕릉, 경효왕릉을 비롯한 수십개의 능을 보수하고 명승지, 천연기념물들에 대한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선죽교와 표충비, 숭양서원 등을 원상대로 보존하기 위한 사업을 잘하는 한편 대흥사주변에 대한 석비레(마사토) 깔기, 물도랑정리를 번듯하게 하고 단청보색을 민족적 특성이 살아나게 했다.

이어 황해남도 배천군에서 유적보수를 역사주의 원칙에서 진행하였으며 평안남도 숙천군에서는 민족유산들에 대한 관리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함경남도 영광군, 평안북도 영변군의 근로자들은 용흥사와 천주사를 역사 교양거점답게 훌륭히 꾸려놓았다.

남포시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민속공원건설에 매진헤 건물공사를 짧은 기간에 끝냈으며 수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주변환경을 새롭게 단장했다.

북한이 봉건잔재로 규정하면서도 문화유산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문화유산의 중요성과 효용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민족전통과 문화유산을 통해 민족의 고유성을 강조하면서 주민들을 교양 목적의 통제 기제로 이용하고 체제 결속의 연장선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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