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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공업부문 재자원화기술 확산에 주력...폐기물·부산물에서 자원추출
북한, 경공업부문 재자원화기술 확산에 주력...폐기물·부산물에서 자원추출
  • 윤형선 기자
  • 승인 2022.09.26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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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학기술총연맹·조선방직공업협회·조선일용품공업협회 주최 재자원화기술경험발표회 열려
평양
북한의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평양화력발전소에서 재자연화를 통해 각종 자원을 추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미국을 중심으로 경제제재가 강화되고 친환경기술과 무역이 세계적 흐름이 되자 경공업부문 원료 재자연화 기술 보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조선방직공업협회, 조선일용품공업협회, 조선화장품공업협회 공동주최로 21일부터 23일까지 평양 과학기술전당에서 경공업부문 재자원화기술 보급을 위해 재자원화기술경험발표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재자원화제품의 질제고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발표회는 지난 67일 북한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강령적 과업에 따라 경공업부문에서 원료, 자재의 재자원화를 실현하고 소비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서 이룩한 과학기술성과와 경험들을 확산하고 일반화에 목적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 대성타이어공장에서 재생고무를 이용해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사진 조선의오늘 )
평양 대성타이어공장에서 재생고무를 이용해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는 모습(사진 조선의오늘 )

발표회에는 한덕수 평양경공업대학, 함흥 모방직공장을 비롯하여 수십 개 단위의 과학자, 기술자, 교원, 연구사, 현장일군들이 참가하였으며 생산과정에 나오는 폐기물, 부산물의 재생 이용, 재자원화 제품의 질제고, 재자원화설비 제작과 도입에서 이룩한 50여건의 과학기술성과와 경험들을 나누었다.

특히 합성 섬유인 데트론파사를 이용해 천을 염색하는데 필요한 보조약제를 생산하는 공정, 펄프 폐액으로부터 목재의 섬유질인 리그닌(lignin) 분리공정 확립 같은 제안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선의오늘은 이번 전국경공업부문 재자원화기술경험발표회는 경공업부문의 재자원화기술을 발전시키고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실천적 문제들을 공유하고 적극 이전하는데서 혁신적인 계기로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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