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 팀스포츠(대표 제정오)는 23일 자사가 런칭한 업사이클링·커스텀 제품 브랜드 'RAILROAD BERLIN'(레일로드베를린)이 독일에서 상표권을 취득(’22.7.16, 등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업사이클링·커스텀(UpCycling Custom)제품은 기존에 버려지던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 제품과 다르게 새로운 가치를 더해(upgrade) 개인 취향에 맞추어 전혀 다른 제품으로 다시 생산하는 것으로 최근 환경과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에 인기가 높다.
'RAILROAD BERLIN'은 서울-베를린 간 육로로 연결된 철길을 그리며 언젠가는 실현되어야 할 통일을 소망한다는 함축적인 의미를 담아 제작된 브랜드로 21년도부터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의 ’맞춤형 기업 경영정상화 지원사업‘에 참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21년도에는 업사이클링 굿즈 개발 및 스마트 스토어 쇼핑몰을 구축하였고, 금년에는 국내외 7명의 아티스트와 콜라보 작업을 통한 ‘아트웍 에세이’를 제작 중이며 평화와 통일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작업도 계획하고 있다.
제정오 팀스포츠 대표는 “금번 RAILROAD BERLIN 독일 상표권 취득과 아트웍 에세이 제작 결과물을 토대로 일러스트레이션 아트티셔츠 제품 런칭과 온라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후 독일 베를린에 매장 개점도 계획하고 있어서 이는 국내외 판로개척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팀스포츠는 각종 스포츠 의류 및 용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2016년 개성공단 전면중단 이후 고양시 내 대체공장을 신축하고, 자동화 설비를 투자 하는 등 국내외 판로개척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