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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0대 수출품은? 석탄이 전체 20% 차지... 전량 중국 수출
북한 10대 수출품은? 석탄이 전체 20% 차지... 전량 중국 수출
  • 윤형선 기자
  • 승인 2022.08.04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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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최대 수출품은 석탄, 철 등의 광물이다. 사진은 북한의 제철소(조선의 오늘)

북한의 2021년 총 수출액은 1억2,220만 달러이고 최대 수출품이 석탄이다. 국제 수출 데이터 분석 잡지 ‘세계 최고의 수출품’(World’s Top Exports. WTEx)은 헤리티지재단 ‘2022 경제자유지수’(2022 Index of Economin Freedom) 등의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

WTEx에 따르면 북한의 2021년 수출액은 2017년 대비 -94.1%, 2020년부터 2021년까지 -34.6% 감소한 금액이다. 북한의 수출액은 구매력 평가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0.3%에 불과하다. 북한의 2021년 경제자유지수는 세계 177개국 가운데 177위로 국제무역이 세계 최하위에 속한다.

북한의 주요 무역 상대국은 중국(43%), 폴란드(9%), 탄자니아(6.24%), 세네갈(6.17%), 룩셈부르크(4.9%), 나이지리아(3.4%), 인도(2.6%), 잠비아(2.61%), 토고(2.6%), 네덜란드(2.6%) 그리고 사모아(2.6%) 순이다.

대륙별로는 북한 수출품의 41.2%가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다. 2위는 아프리카(33.4%)로 유럽(20.6%)보다 앞섰다. 그 다음으로는 멕시코를 제외한 중남미(2.6%), 사모아·피지가 포함된 오세아니아(2.3%), 북미 캐나다(0.003%) 순이다.

북한의 인구가 2,580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2021년 수출액 1억2,220만 달러는 북한 주민 1인당 약 5달러로 환산된다.

다음은 WTEx가 조사한 북한의 10대 수출품과 전체 수출액 가운데 비율이다. 

석탄: 2,380만 달러(전체 수출의 19.4%)
철, 철강: 1,670만 달러 (13.7%)
전기 기계, 장비: 1,490만 달러(12.2%)
플라스틱, 플라스틱 제품: $1010만 (8.3%)
차량: 910만 달러(7.4%)
컴퓨터를 포함한 기계: 760만 달러(6.2%)
의약품: 590만 달러(4.8%)
유기화학물질: 510만 달러(4.2%)
알루미늄: 490만 달러(4%)
기타 화학제품: 390만 달러(3.2%)

위 10개 품목은 2021년 북한 전체 수출액의 82.6%를 차지했다.

북한의 가장 중요한 수출품 중 가장 빠르게 증가한 품목은 알루미늄(2020년 대비 123.8% 증가), 유기화학(118.1% 증가), 석유 등 광물연료(86.8%) 순이었다.

북한 수출 상위 10개 품목 중 예년보다 하락한 품목은 전기기계장비(2020년 대비 -70.9% 감소), 잡화제품( -61.1% 감소), 컴퓨터 등 기계류( -39.7%) 순이었다.

북한에 무역수지 흑자를 가져다주는 상위 10개 순수출액 품목은 다음과 같다. 순수출은 총수출에세 총수입을 뺀 금액이다 대체로 석유를 포함한 광물 연료 부문에서 북한의 강력한 경쟁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석탄: 1,750만 달러(2020년 이후 -435.4% 감소)
철, 철강: 1,670만 달러(-27% 하락)
전기 기계, 장비: 1,470만 달러(-70.9% 감소)
차량: 9백만 달러(-25.7%)
컴퓨터를 포함한 기계: 600만 달러(-46.7% 감소)
알루미늄: 490만 달러 (151.4%)
시계, 부품 포함: 330만 달러(-262.6%)
실크: 240만 달러 (5095.7까지 상승)%)
제분 제품, 맥아, 녹말: 220만 달러 (-105.7%)
철강 제품: 190만 달러(138.1%)

북한은 2021년 전체 무역적자 -1억 1,92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0년 3억 8,140만 달러 적자에 비해 -68.8% 감소한 것이다. 아래는 북한에서 무역 적자를 초래하는 10개 품목이다. 북한의 무역적자는 주로 고무 제품에서 비롯되고 있다.

고무, 고무 제품: -2,830만 달러(19.9% 증가)
비료: -2,280만 달러(361.6%)
담배, 제조 대체품: -2190만 달러(-44.8%) 감소
플라스틱, 플라스틱 제품: -2010만 달러(-10.6%)
동물/식물성 지방, 기름, 왁스: -1070만 달러 (-87.3%)
제약: -1050만 달러(-45.4% 하락)
비누, 세척제, 윤활제, 왁스: -904만 달러(34.5%)
커피, 차, 향신료: -896만 달러 (-8.8% 하락)
인조 단섬유: -800만 달러(-21.2%)
무기화학물질: -780만 달러(-45.8% 감소)

한편 WTEx가 분석에 활용한 자료는 해리티지재단 ‘2022 경제자유지수’, 국제통화기금 ‘세계 경제 전망 데이터베이스’, 미국 중앙정보국 ‘월드 팩트북’, 국제무역센터 ‘무역지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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