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제1백화점에서 2일부터 12일까지 개최... 비단 생산하는 김정숙 제사공장 등 유명 경공업공장 참여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2일 평양에서 대대적인 인민소비품전시회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생활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당중앙의 결정에 따라 개최했으며 우수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보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평양 제1백화점에서 열린 전시회에는 김정숙 평양제사공장, 류원 신발공장, 평양 화장품공장, 평양 양말공장을 비롯한 유명 경공업공장외에 지난 전시회에서 참관자들의 인기를 모았던 용성 고기가공공장, 선교 편직공장, 평양 기초식품공장 등도 참여했다.
조선의 오늘은 소비품 생산단위들이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쓰기에 편리한 각종 생활용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신발, 의류, 화장품, 이불, 특허제품, 건강식품을 비롯한 1만 2300여종에 38만 9000여점의 소비품이 출품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참가단위의 일군들과 기술자, 생산자들이 자기의 제품을 주민들이 즐겨찾는 명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제품의 질 향상과 원가절감, 새 제품개발 및 원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 등 서로의 성과와 경험들을 적극 교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시회는 12일까지 진행되며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조선의오늘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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