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배 전 석탄공사 사장의 북콘서트가 11일(토) 2시 정관계 및 춘천시민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베어스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내년 춘천시장 출마예정인 유 전사장은 재임시절 사내에 ‘남북경협학교’를 개설하는 등 공기업 중에서도 활발하게 남북경협을 준비했고 2019년 11월에는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초청해 한반도 평화번영과 에너지 협력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한 2020년 9월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함께 남북 석·연탄 협력방안을 협의했으며, '서민에너지에서 평화에너지“라는 제호의 격월간 잡지를 발간해 남북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유 전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민운동과 공기업 CEO를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춘천의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허영 의원(강원도당 위원장)과 최윤 민주평통 강원지역부의장, 이동호 광산노조위원장 등이 현장 축사를 했으며 민주당 우원식, 박홍근, 천준호. 민병덕 의원이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유정배 전 석탄공사 사장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1964년 평창출생, 강원중학교, 강원대 사범대 부설고, 강원대 사학과, 정치외교학 석사, 박사과정 수료,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처장, (사) 강원살림 상임이사, 춘천두레생협 이사장, 강원도지사 시민사회특별보좌관, 강원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 제39대 대한석탄공사 사장. 국무총리 포장,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