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올해 2월 대중국 수출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는 18일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무역자료에 근거해 올해 2월 북한의 대중 수출액은 2천728만 달러로 지난해 2월 중국에 937만 달러 보다 약 2.9배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이전인 2019년 2월의 대중 수출액 1천796만 달러와 비교할 때도 약 1천만 달러나 많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대중 수입은 줄고, 수출은 늘면서 북한의 무역 수지 적자 폭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중국은 1~2월 북한에 2억 4천903만 달러를 수출하고 6천220만 달러어치의 물품을 수입해 올해 첫 두 달간 무역 총액이 3억 달러를 넘겼으나 지난해 1~2월의 무역액 3억 2천739만 달러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중국의 전체 대외 무역에서 북한과의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0.033%, 아시아 지역을 기준으론 0.06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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