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 남자축구팀이 26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루기로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이같은 내용을 양국에 통보했으며 경기는 당일 오후 5시에 시작한다.
이에 앞서 AFC는 평양을 방문해 경기장 등을 둘러보고 진행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점검한 후 경기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개최가 확정됐다.
원래 이 경기는 북한이 최근 홈 경기를 개최한 적이 없어 지난달 북한과 일본의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예선 경기가 평양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의 도시 제다에서 열린 것처럼 중립 지역에서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일본 대표팀이 평양 원정에서 경기하는 것은 2011년 11월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 이후 13년 만이며 북한 원정 4경기에서 2무2패로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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