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처음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MITT)에 참가한다.
북한은 3월 19∼21일 모스크바 크로커스 엑스포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MITT 2024에 부스를 마련했다.
박람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박람회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크로커스 엑스포(Crocus Expo)에서 열리며 북한 전시장은 파빌리온 1 4번 홀 B3041번을 배정받았다.
1994년부터 이어온 MITT는 러시아에서 가장 큰 B2B 여행 및 관광 무역 박람회로 러시아와 및 전 세계의 관광 산업 대표들이 참가한다.
지난해 행사엔 러시아 등 22개국의 기업 768곳이 참가했고, 관광업계 관계자 등 1만4천830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올해는 러시아 52개 지역과, 그밖의 34개 국가에서 1,523개 업체가 부스를 만들었다.
관광 산업의 모든 부문에서 참여하는데 통신사, 여행사, 호텔 체인 및 기타숙박시설, 항송 및 운송회사, 보험회사, 의료센터 및 클리닉을 비롯해 국가 관광청도 포함된다.
한국 업체 세라젬도 부스를 차렸는데 북한과 같은 파빌리온 1 4번 홀의 A8065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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