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0일 HW컨벤션에서 '통일미래기획위원회'(이하 통일미래위) 제3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민‧관 협업으로 통일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통일미래위는 본 위원회외에 5개 분과위원회(정치‧군사, 경제, 사회문화, 인권‧인도, 국제협력)로 운영되고 있으며 직전 김영호 위원장이 통일부 장관으로 영전할 만큼 명실상부한 장관 자문기구다.
이번 회의에는 이정훈 위원장을 비롯하여 25여 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2023년 위원회 활동 경과와 내년도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고, 지난 10월 16일에 추가로 위촉된 김현욱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장, 정유석 IBK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정치‧군사 분과위원회 위원으로 추가로 위촉했다.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회의후 만찬을 주재하면서, 지난 1년간 통일정책 자문에 수고해 주신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내년은 '민족공동체통일방안' 발표 30주년을 맞는 만큼 통일 담론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어 국민들이 통일에 대하여 더욱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통일미래위는 지난 1년간 청년‧전문가 대화, 종교‧교육‧법조‧경제‧시민사회 등 각계 간담회, 탈북민‧북한인권 세미나‧토크콘서트, 미국‧독일‧베트남 국제협력대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통일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유, 인권, 평화, 번영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실현되는 통일미래의 바람직한 청사진을 구상하고 이를 이뤄나갈 전략을 논의하여 통일 정책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북경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