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이 북한에 소를 수출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수의세관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크라니아 와 인접한 쿠르스크 지역에서 처음으로 암소 130마리와 황소 10마리 등 총 140마리를 북한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기업은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쿠르스크 지역의 벨로브스크를 기반으로 영업중인 회사이다.
RFA는 북한으로 수출되기 전 소들이 21일간 수의사의 감독하에 특별 격리 시설에 머물면서 필요한 진단 검사와 예방 조치를 받았다고 전했다.
RFA는 또 러시아 연방 수의세관이 “러시아 가축은 수입국의 요건을 엄격히 준수해 국외로 보내진다”며 “이는 진단서와 예방접종이 명시된 수의 증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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