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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한미 양국 안보리 결의 위반 비판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한미 양국 안보리 결의 위반 비판
  • 윤형선 기자
  • 승인 2023.12.18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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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자료사진)

북한이 17일 밤 늦게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합동참모본부(합참)는17일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0시 38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15일 미국에서 열린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회의 결정으로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해군 버지니아급 원자력추진잠수함 미주리함이 입항한 것에 대한 반발로 추정된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와 함께 이날 '적대세력들의 그 어떤 핵사용 기도도 선제적이고 괴멸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라는 제목의 국방성 대변인 담화를 발표해 제2차 한미 NCG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한 강력 비난했다. 

이에 대해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과 과학ㆍ기술협력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밝히고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북한이 올해 실시한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북한의 이웃 국가에 위협을 제기하고 역내 안보를 저해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한미 양국은 15일 워싱턴 D.C에서 핵협의그룹(NCG)를 미주리함 파견외에 매년 8월에 진행되고 있는 자유의방패(UFS) 등 한미 훈련에 핵 작전 시나리오를 포함해 훈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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