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8일 오전 9시부터 여의도 전경련회관(FKI 타워) 그랜드볼룸에서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과제’를 주제로 '2023 북한인권 국제대화'를 개최한다.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과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의 의미를 새기고 재외 탈북민 인권 보호에 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정훈 북한인권증진위원장의 환영사, 데이비드 알톤 영국 상원의원과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 대사의 축사에 이어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세션은 ‘세계인권선언 75주년 : 북한인권과 민주주의의 글로벌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래리 다이아몬드 스탠포드 교수, 데이먼 윌슨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NED) 회장, 송상현 前 국제형사재판소장,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 독일 대사가 패널로 참여하며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 대사의 사회를 맡는다.
2세션은 이정훈 북한인권증진위원장의 사회로 ‘재외 탈북민 인권보호 : 국제적 관점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태영호 국민의 힘 의원,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줄리 터너 미국 북한인권특사, 로베르타 코헨 前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 니시노 준야 일본 게이오대학 교수가 패널로 참여하고 구 동독 정치범수용소 수감 증언자 미하엘 브락씨의 특별 발언을 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관계자는 향후에도 북한인권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높이고, 북한인권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단체, 국제사회와 꾸준히 소통하고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말과 영어로 동시 통역되며,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mounikorea)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