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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장관 북한방문...북·러밀착 강화, 푸틴 방북도 이루워질 듯
러시아 외무장관 북한방문...북·러밀착 강화, 푸틴 방북도 이루워질 듯
  • 홍석근 기자
  • 승인 2023.10.20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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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방문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환영만찬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사진 조선의오늘)
북한을 방문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환영만찬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사진 조선의오늘)

최근 북한과 러시아간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8일 북한을 공식방문해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 외무장관의 북한 방문은 5년 5개월 만으로 지난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해외 순방으로 며칠간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나 군사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가운데 이뤄졌다.

북한은 최근 러시아와의 관계를 고려해 최선희 외무상이 직접 공항으로 나가 라브로프 장관을 영접했으며 19일 회담에서도 최 외무상은 북러 관계가 “두 나라 정상들의 영도 아래 불패의 전우관계, 백년대계의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승화발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프로프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역사적 정상회담 뒤 양국 관계가 질적으로 새롭고, 전략적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는 김 위원장을 “완전히 지지”한다고 밝히고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러시아 연방에 대한 전쟁”을 촉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한 달 전 최고위급 접촉 즉 정상회담이 이루어졌고, 오늘은 고위급 접촉 즉 외무장관 회담이 있었다”며 “이러한 접촉이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해 푸틴 대통령의 평양 답방이 조만간 성사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며 무기 부족을 겪는 러시아와 신종 코로나 사태와 국제사회의 제재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북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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