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도 평양에서 신발박람회격인 ‘가을철전국신발전시회-2023’이 열리고 있다.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신발의 편리성, 미학성, 견고성’이라는 주제로 제품의 가지수를 늘이고 질을 철저히 보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번 전시회는 13일 평양역전백화점에서 개막했으며 류원 신발공장, 원산 구두공장을 비롯한 50여개 단위에서 생산한 930여종에 18만 8 000여점의 제품들이 출품되고 신발공업부문에서 이룩된 수십 건의 과학연구성과자료가 제출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논문을 발표하고 성과자료들을 해설하는 과학기술발표회와 기술경험교환회가 있으며 제품전시회는 전시된 신발들의 판매를 통한 대중평가, 심사성원들의 전문평가를 받는 방법으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신발 관계부문과 출품단위 일군들, 교원, 연구사, 기술자, 박사원생, 3대혁명소조원 등이 여기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석 경공업상은 동지가 개막발언에서 “이번 전시회가 신발의 다종화, 다양화, 다색화, 경량화를 실현하고 그 질을 결정적으로 높임으로써 신발공업부문의 발전면모를 보여주며 우리 인민들이 즐겨찾는 전시회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신발생산은 경공업성의 신발공업관리국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산하에 신발연구소와 수십 개의 신발공장을 두고 있다. 신발연구소는 신발 재료에 대한 연구개발, 신발 표준화, 견본 설계, 신발관련 시설 개선 등을 수행하는 유일한 신발공업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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