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한국 관세청)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의 올 8월 북·중 교역액은 1억9천113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7월 대비 5.2% 증가하고 코로나 창궐로 국경을 폐쇄했던 지난해 8월 대비 111.6% 늘어난 것이다.
그중 북한의 8월 대중 수출액은 2천823만 달러로 지난달과 작년 동월보다 각각 12.7%, 50.3% 늘었으며 주요 수출물품은 가발, 인조 눈썹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유엔 제재로 석탄과 농수산물 수출이 막힌 결과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거의 눈에 띄지 않았던 가발과 인조 눈썹의 중국 수출은 작년 10월 182만6천 달러를 기록한 뒤 같은 해 12월에는 890만 달러로 대폭 증가했다.
한편 올해 8월까지 북중간 총 교역액은 14억2천620만 달러이며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으며 이중 북한 수입은 12억3천844만 달러이고 수출은 1억8천775만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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