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의 통일 관련 종합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통일⁺센터가 전남 목포지역에 최초로 건립되어 8일 문을 열었다.
통일부와 전라남도는 이날 목포에서 김영호 통일부장관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참석하는 가운데 ‘호남권 통일⁺센터’(이하 호남센터)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 앞서 김영호 통일부장관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앞으로 호남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통일⁺센터는 지역에서 통일분야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일ㆍ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별로 설치될 예정이며, 이번에 목포에 최초로 건립된 것이다.
전라남도는 2020년 통일부 호남센터 설치 공모사업(총사업비 63억원, 국비 31.5억원, 도비 31.5억원(부지 마련 별도))에 선정되어, ’21년 설계를 시작으로 ‘22년부터 공사를 진행하여 지난달 24일에 준공을 했다.
호남센터는 총 3층 건물로, 1층에는 통일전시체험관, 통일정보자료실, 카페테리아가 있고, 2층에는 하나센터와 주민 참여프로그램 진행에 활용되는 다목적실(요리교실 등)과 교육장이 있습니다. 3층에는 센터 사무실과 개방형 사무실, 대강당 등을 배치했다.
개관식 이후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호남센터 내에 입주한 전남하나센터에서 목포에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 가족(9명)을 초청하여 간담의 자리를 가졌다.
통일부는 호남센터 건립과 운영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순차적으로 건립될 강원권(’24년 개관), 경기권ㆍ충청권(’25년 개관) 통일⁺센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