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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분기 대중국 무역액, 전년 대비 146.8% 증가
북한 1분기 대중국 무역액, 전년 대비 146.8% 증가
  • 홍석근 기자
  • 승인 2023.07.11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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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텅스텐, 철광석, 석탄 등 북한의 광산생산물을 실어나르는 선박들의 모습(남북경협뉴스)
중국에 텅스텐, 철광석, 석탄 등 북한의 광산생산물을 실어나르는 선박들의 모습(남북경협뉴스)

2023년 1분기 북한의 대중국 무역액은 4억 8,585만 3,494달러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146.8% 증가했다.

6월 말 발간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KREI 북한농업동향> 제25권 제1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북중 교역 동향’을 발표했다.

‘동향’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북한의 대중국 수입액은 4억 3,841만 9,805달러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152.9% 증가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쌀(HS CODE 1006), 화학비료(HS CODE 3105), 머리카락(HS CODE 6703), 대두유(HS CODE 1507), 사탕수수당(HS CODE 1701), 타이어(HS CODE 4011), 의약품(HS CODE 3004), 기타 편물(HS CODE 6006), 합성직물(HS CODE 5407) 등이다.

2023년 1분기 북한의 대중국 수출액은 4,743만 3,689달러로 전분기 대비 9.5% 감소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 101.6%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가발(HS CODE 6704), 페로실리콘(HS CODE 7202), 텅스텐광(HS CODE 2611), 전기에너지(HS CODE 27161)), 플로트 유리(HS CODE 7005), 몰리브덴광(HS CODE 2613), 탄화규소(HS CODE 2849), 흑연(HSCODE 3801) 등이다.

2023년 1분기 북한의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3억 9,098만 6,116달러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160.9% 증가했다. 이는 중국 및 북한 내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해상·육로무역이 9월 중순 이후 재개되어 수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동향’은  2023년 1분기 대중국 농림축산물 교역액은 1억 4,636만 3,278달러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2%, 211.0% 증가했다고 적었다.

2023년 1분기 농림축산물 수입액은 1억 4,440만 2,963달러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0%, 248.6%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으로는 쌀(HS CODE 1006), 사탕수수당(HS CODE 1701), 대두유와 그 분획물(HS CODE 1507), 제조 담배(HS CODE 2403), 팜유와 그 분획물(HS CODE 1101), 시가(HS CODE 1511) 등이다. 

2023년 1분기 중국으로의 농림축산물 수출액은 201만 8,876달러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8%, 46.0% 증가했다. 수출품으로는 생사(HS CODE 5002), 기타 식물성 유지(HS CODE 3301), 견 웨이스트(HS CODE 5003), 과일·견과류 주스(HS CODE 2009), 맥주(HS CODE 2203) 등이다.

‘동향’은 이와함께, 2023년 1분기 북한의 대중국 곡물 수입액은 4,338.4만 달러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4%, 73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곡물별 수입 비중(금액 기준)을 살펴보면 1분기에는 쌀 78.4%, 밀가루 20.1%, 보리 1.3%, 옥수수 0.1% 순으로 수입되었으며, 대두는 수입되지 않았다.

또 2023년 1분기 북한의 대중국 곡물 수입량은 10만 535톤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 600.0% 증가했다. 

곡물별 수입 비중(물량 기준)을 살펴보면 1분기에는 쌀 75.7%, 밀가루 23.4%, 보리 0.8%, 옥수수 0.1% 순으로 수입되었으며, 대두는 수입되지 않았다.

2023년 1분기 북한의 대중국 비료 수입액은 2,715만 6,145달러로 2022년 총 비료 수입액보다 400.6% 높은 수준이다.

비료별 수입 비중(금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1분기에는 기타비료 94.2%, 질소(N)비료 5.8% 순으로 수입되었으며 인산(P), 칼륨(K)비료는 수입되지 않았다.

2023년 1분기 북한의 대중국 비료 수입량은 50,145톤으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매우 크게 증가했다. 

비료별 수입 비중(물량 기준)을 살펴보면 1분기에는 기타비료 86.0%, 질소(N)비료 14.0% 순으로 수입되었으며 인산(P), 칼륨(K)비료는 수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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