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25 21:19 (목)
국민대, 개성공단 중단 7주년 맞이 토론회 개최...경협재개 군사적 위협 해소가 관건
국민대, 개성공단 중단 7주년 맞이 토론회 개최...경협재개 군사적 위협 해소가 관건
  • 임미리 기자
  • 승인 2023.03.17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원장 이석환, 이하 미래연)은 17일 '개성공단 중단 7주년을 돌아보며'를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진행했다. 

국민대학교 본부관 3층 대회의실애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결과 경쟁 상태로 치닫고 있는 남북간의 관계를 복원하고, 향후 재개될 수 있는 경제협력 부문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1부 좌담과 2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좌장은 금강산 관광사업과 개성공단 사업 기획·진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김주현 전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이 맡았으며 토론자로 고유환 통일연구원 원장,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 황우승 신원 부사장, 유창근 전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 이상만 중앙대 명예교수 등이 참여했다. 

김주현 전 원장은 "개성공단의 재개 가능성과 다른 차원에서의 경제특구 등의 가능성에 대해 접근해 보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으며 고유환 원장은 "남북경색국면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군사적인 위협 해소가 전제되어야 하며, 남북간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성공단지원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홍양호 전 차관은 "과거의 사례에서 취사선택은 하되, 대북 진출을 위한 유망업종에 대한 분석과 한반도 균형발전을 위한 경제개발계획의 수립이라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우승 부사장은 남북경협이 한반도의 평화와 미래를 위한 민족적 과제"라면서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촉진할 수 있는 유인책으로 활용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이상만 명예교수는 "정부가 진출기업의 피해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할 수가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토론에 이어 공개모집한 대학생 패널과 전문가들의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24길 27-17 (우리함께빌딩) 3층
  • 대표전화 : 070-7571-5633
  • 팩스 : 02-6455-5615 l email:snkorea615@gmail.com ㅣ후원계좌: 농협은행 312-2234-5633-61 백찬홍

  • 법인명 : 남북경협뉴스
  • 제호 : 남북경협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54067
  • 등록일 : 2018-07-26
  • 발행일 : 2019-01-20
  • 발행인 : 백찬홍
  • 편집인 : 백찬홍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홍
  • 남북경협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남북경협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nkorea615@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