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강원도 양묘장까지
평양에서 강원도 양묘장까지
  • 김정희 프랑스 교민
  • 승인 2019.07.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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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작년엔 잔디 씨를 공항 수하물로 보내느라 짐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간단하게 갈 수 있어서 좋았다.

고려항공기 내에는 말레이시아, 러시아, 중국인들로 좌석이 꽉 찼다. 옆 좌석에 앉은 말레이시아 관광객은 남편이 여행사 사장인데 북을 5번이나 방문했다며 22명이 같이 가는 여행이라고 한다.

이들은 북을 방문하기 위해 자바섬에서 비행기를 2번이나 갈아타고 24시간이나 걸려 베이징에 도착해서 평양으로 가는 중이란다.

이분은 서울은 셀 수도 없이 관광했다고 한다. 평양에 내렸을 때는 심양에서 온 비행기도 도착해, 공항입국 수속하는 데 사람들이 잔뜩 밀려 있었다.

‘광혁’이라는 이름의 안내원은 40세의 젊은 친구로 6살된 딸이 있고, 이번으로 3차례 안내를 해주고 있어 우리가 잘 아는 사람이다.

해방산호텔에서 짐을 풀고 광혁이 말하는 특별한 해물찜 식당에 갔다. 그는 “이 식당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이층 한쪽 홀에는 결혼 피로연이 있다”고 한다.

북에서는 결혼식 후 신부 신랑이 축하객들과 춤을 추며 노래하고 밤새껏 논다고 한다. 이런 모습은 마치 프랑스에서 결혼식 후 저녁 파티를 하는 것과 같다. 

광혁은 강원도 원산에 작년 11월 완공한 원산 묘목장을 프로그램에 넣었다. 나는 강원도 양묘장이 새로 조성되었는 모르기 때문에 강원도 양묘장을 일정에 넣어 달라고 부탁한 적이 없었다.

그는 내가 북에 묘목을 보내는 활동을 하는 것을 알고서 최근에 지어진 양묘장 방문을 넣은 것 같다. 아침 일찍 서둘러 강원도로 향했다.

평양에서 원산으로 가려면 평양에서 남쪽으로 난 통일의 거리를 거치고, 그곳 교차로에서 삼대 헌장 기념탑거리를 지나 개성이나 원산으로 가는 고속도로로 가게 된다.


전체 기사는 월간 <남북경협뉴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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