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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북·중 교역 91% 증가"... 대중국 수출 4배 늘어
"지난달 북·중 교역 91% 증가"... 대중국 수출 4배 늘어
  • 윤형선 기자
  • 승인 2022.01.21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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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철·규소 합금 페로실리콘 최대 수출품, 중국 백주도 수출 보도
수입은 유제품 등 식품류와 담배류, 의약품 순
북한 남포항에서 화물을 싣고 있는 선박의 모습(사진 조선의오늘)
북한 남포항에서 화물을 싣고 있는 선박의 모습(사진 조선의오늘)

미국의소리(VOA)20일 중국해관총서를 참고로 지난달 12월 북·중 교역액이 579만 달러로, 전달인 11월의 26606천 달러보다 91% 증가했으며 수출액의 경우 11420만 달러보다 네 배 가까이 늘어난 15745천 달러라고 보도했다.

이중 최대 수출품은 페로실리콘으로 1173만 달러어치를 기록해 전체 수출액의 74.5%를 차지했으며 전달 수출액 369만 달러와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철과 규소의 합금철인 페로실리콘은 용광로에서 철광석과 유연탄에 고열을 불어넣어 쇳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불순물 제거와 철심이나 전기강판 생산 공정 첨가제로 사용되며 대북제재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어 전력 수출액이 1536천 달러로 수출액의 9.8%를 차지했으며 중국 전통주인 백주485백 달러를 수출했다. VOA는 백주 수출에 대해 규모는 미미하지만 수출 품목의 다각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으로 풀이했다. 그동안 북한이 맥주나 다른 종류의 주류를 중국에 수출한 적은 있지만 중국 백주 수출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트로이 스탠거론 한미경제연구소(KEI) 선임국장은 20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북한이 주류를 포함한 일정 사치품의 국내 생산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중국 백주의 경우에는 수출을 위한 기회도 창출됐다고 말했다.

북한의 대중국 수입액은 총 35046천 달러로 전 달인 11월(22405천 달러)보다 56% 늘었으며 그중 식품류가 유제품 3265천 달러 포함 7378천 달러(전체의 21%)를 차지했고, 담배류 3227천 달러, 의약품과 응급처치 용품이 2749천 달러어치 수입됐다고 VOA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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