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로 북한의 평양, 금강산, 백두산 등을 자동차로 여행할 수 있게 됐다.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이하 ‘센터’)는 북한 주요명소를 간접체험 할 수 있도록 ‘통일시대 자동차 VR 체험존’을 남북통합문화센터 6층 전시체험관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VR자동차 체험은 통일시대를 가상하고 자동차 모형에 탑승해 서울 한남대교를 출발하여 판문점을 통과한 후 평양과 금강산(만물상)을 거쳐 최종 백두산 천지에 도착하여 여행을 종료하는 시나리오로 구성돼 있다.

센터는 젊은 세대의 선호를 반영해 가상체험(VR) 콘텐츠로 개발하였으며 2인 이상이 함께 경주하며 즐길 수 있는 멀티플레이 기능도 도입하여 흥미와 재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가상체험 자동차 여행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콘텐츠를 개발하고 자동차 모형을 제작하였으며, 일반인에게는 1월 25일부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동차 체험 참여 방법은 남북통합문화센터 홈페이지 가입 후 참여마당 ‘남북통합문화 체험’란에서 사전 예약 후에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VR 자동차체험 이외에도 센터에는 통합문화체험관에 북한요리 만들기, 평양에서 활쏘기 등 다양한 가상현실(VR) 체험물을 구비돼 있다.
 

김성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