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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국보(1) 고구려 전성기의 상징 '평양성'
북한의 국보(1) 고구려 전성기의 상징 '평양성'
  • 김성환 기자
  • 승인 2022.01.07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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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 고구려의 수도를 지키는 성으로 장수왕이후 멸망때까지 존속
사진 통일부 
사진 통일부
동북아역사재단이 재현한 평양성의 모습(사진 동북아역사재단 유튜브 캡쳐)
동북아역사재단이 재현한 평양성의 모습(사진 동북아역사재단 유튜브 캡쳐)

고구려 왕조의 마지막 수도인 평양을 지키는성으로 산성의 역할과 평지성의 역할을 동시에 했다. 고구려 양원왕이 지었으며, 평원왕 때 이전했다. 당시엔 장안성(長安城)으로 불렸다.

평원왕을 포함해 영양왕·영류왕·보장왕등의 4명의 왕이 이곳에서 즉위하였으며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인 온달 설화가 만들어졌고 수, 당과의 전쟁으로 성주변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다. 연개소문이 당과 대립을 꺼리는 영류왕을 비롯한 신료 180여명을 죽이고 보장왕을 옹립한 막리지의 난과 연개소문의 아들들(연남생·연남건, 연남산)의 분란으로 고구려는 멸망의 길로 접어들었고 평양성은 결국 당고조 휘하의 이세적과 설인귀에게 함락당했다.

평양성 천도 시점은 그동안 광개토왕·장수왕대에 거쳐 쌓인 정복활동의 성과와 고국천왕·소수림왕대에 발전한 중앙집권제가 완성된 시기로 이를 바탕으로 수·당등 중국 통일왕조와의 전쟁에서도 10여만 대군을 동원해 맞설 수 있었으며 국력이 가장 완성된 때였다.

에피소드로 영화 '왕의남자'로 잘 알려진 이준익 감독이 황산벌의 후속편 격인 평양성(2011년, 주연 정재영, 류승룡, 이문식 등)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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