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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새해 농업증산 생활환경개선 박차
북한, 새해 농업증산 생활환경개선 박차
  • 윤형선 기자
  • 승인 2022.01.06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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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열차 목적지까지 쉬지 않고 달리는 '집중수송' 개시
강철전선과 시멘트, 건설자재도 건설현장으로 속속 공급
북한이 올해 인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시멘트 등 건설자재를 건설현장으로 발빠르게 공급하고 있다.(사진-'조선의오늘' 영상 캡쳐)
북한이 올해 인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시멘트 등 건설자재를 건설현장으로 발빠르게 공급하고 있다.(사진-'조선의오늘' 영상 캡쳐)

북한이 농업 증산을 위해 거름을 각지에 집중 수송하고 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4일 하루만도 많은 거름이 농촌에 ‘집중수송’되었다고 전했다. 북한에서 ‘집중수송’은 화물열차들이 도중에 화물을 내리지 않고 목적지까지 곧바로 운행하면서 큰 짐을 집중적으로 실어나르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의 이 같은 거름 수송은 당중앙위원회에서 올 한해 식량문제 해결과 농촌생활환경 개선에 집중하는 등 북한식 새마을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평양시에서는 2만여t의 거름을 장만하여 시내 농촌들에 보내주었으며 평안북도에서도 수만t의 거름을 협동농장 논밭에 실어냈다.

황해북도와 강원도에서 거름생산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늘었으며 양강도에서도 거름을 감자밭에 집중수송하였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연초부터 강철전선과 시멘트도 각지에 빠르게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강도에서는 3일 대량의 파철을 수백대의 자동차에 실어 금속공장들로 보냈다. 함경북도에서도 금속공업 부문에 대한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도인민위원회, 도농촌경리위원회, 청진금속건설련합기업소 등에서 경쟁적으로 파철을 수집하고 있다.

또 시멘트를 실은 열차들이 1일에 이어 2일, 3일, 4일에도 각지 발전소 건설장과 주택 건설장으로 속속 출발했다.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에서 새해 정초부터 많은 양의 세멘트를 생산하여 대규모 건설지역들에 발빠르게 보내주고 있다.

연합기업소에서는 생산량을 확대한 생산공정들이 정상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일차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일별, 교대별, 공정별 생산정형을 수시로 파악하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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