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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축전으로 본 북한의 외교관계
새해맞이 축전으로 본 북한의 외교관계
  • 임미리 기자
  • 승인 2022.01.03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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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우방국가 축전 소개, 러시아 라오스 등 5개국
조선중앙통신의 새해맞이 국기 게양식 영상  켑쳐 화면.(조선의오늘 페이스북)
조선중앙통신의 새해맞이 국기 게양식 영상 켑쳐 화면.(조선의오늘 페이스북)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연말연시를 맞아 우방국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내온 새해맞이 축전을 연일 소개했다. 축전을 보낸 국가는 국제사회에서 북한과 가장 긴밀한 외교관계를 갖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12월 29일에서 1월 3일 사이에 조선중앙통신이 축전을 보내왔다고 보도한 국가를 러시아를 비롯해 5개국이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표기는 조선중앙통신을 그대로 따랐다.

△ 꽁고민주주의공화국 대통령 펠릭스 앙뚜완 칠롬보 치쎄께디

△ 쿠웨이트국가 추장 나와프 알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 사바흐

△ 팔레스티나국가 대통령이며 팔레스티나해방조직 집행위원회 위원장인 마흐무드 아빠스

△ 로씨야자유민주당 위원장 쥐리놉스끼

△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총비서인 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주석 통룬 씨쑤릿 동지

국가명과 인명을 해당국의 발음에 가급적 가깝게 쓴 것이 인상적이다. 콩고민주공화국(꽁고민주주의공화국)은 아프리카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북 모두 수교국이다. 

쿠웨이트 국왕을 추장으로 표기한 것도 특이하다. 쿠웨이트는 입헌군주제 국가이며 나와프 알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 사바흐는 1962년 독립 이후 현대 쿠웨이트 국가의 근간을 세운 가장 중요한 정치인 중 한명으로 2020년 9월 즉위했다. 

팔레스타인(팔레스티나)은 북한과는 공식 수교국이지만 미국, 이스라엘과 외교관계가 깊은 한국 경우 수교를 맺지 않았다.

러시아(로씨야)자유민주당 위원장 경우 한국에서는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로 표기하고 있다. 러시아자유민주당은 러시아 초국가주의, 범슬라브주의, 우익대중주의를 이념으로 하는 강성 우익 정당이다. 

라오스는 북한과 마찬가지로 일당사회주의국가이며 라오인민혁명당은 1930년에 호찌민에 의해 세워진 인도차이나 공산당(후에 베트남 공산당)을 그 모태로 생성되었다.

축전의 내용은 대체로 친선 증진과 북한의 번영을 기원 하는 것으로 러시아 경우 좀 더 장문의 축전을 보냈다. 전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은 커다란 기쁨과 격동, 래일에 대한 믿음과 자기가 선택한 조선 특유의 사회주의사회건설을 계속해나가려는 확신을 안고 이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령도 밑에 조선로동당은 백두혁명시대의 계승을 확언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에로 모든 창조적력량을 동원하여 거대한 성과들을 이룩하였습니다. 나는 당신께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인민에게 성과와 행복이 있을것과 아울러 조선반도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밖에 31일 김일성김정일기금이사회와 국제무도기금이사회에서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바구니를 보내온 일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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