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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명품】천연기념물 제404호, 능라도 신덕산샘물
【북한의 명품】천연기념물 제404호, 능라도 신덕산샘물
  • 임미리 기자
  • 승인 2021.12.23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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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990m 시생대 화강암 편마암층에서 나는 천연샘물
하루 800톤 이상 안정적 분출... 세계적 건강장수 샘물
1996년 말 163톤 도입해 전국 공급망 구축하기도

 

제품으로 출시된 신덕샘물(사진-조선의오늘)
상품으로 출시된 신덕산샘물(사진-조선의오늘)

북한이 자랑하는 명품으로 신덕산샘물이 있다. 신덕산샘물은 북한의 천연기념물 제404호로 남포시 온천군과 남포시 용강군의 경계에 위치한 신덕산(옛이름-석골산)의 땅속 990m 깊이 시생대에 형성된 화강암 편마암층에서 나는 천연샘물이다. 

오래 전부터 이 샘물을 음용한 신덕산 주민들이 특별히 장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100세를 넘긴 사람도 많다. 지질학적 특성으로 인해 유해금속이 없을 뿐만 아니라 유리탄산, 수소탄산이온이 적당히 포함되어 있어 물맛이 특별히 좋다. 또한 장수학적 견지에서 의의가 큰 리듐을 비롯하여 인체에 필요한 40여 가지의 미량원소들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장수에 좋은 샘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남포시 온천군과 용강군의 경계에 위치한 신덕산.(사진-구글지도 화면)
남포시 온천군과 용강군의 경계에 위치한 신덕산.(사진-구글지도 화면)

신덕산샘물과 관련한 첫 기록은 1530년에 편찬된 <신중동국예지>에 남아있다. 고려시기부터 샘터 옆에 <법천사>가 있었다고 기록돼 있으며 1750년 <법천사 불량탑>이 세워져 오늘날까지 샘터 옆에 보존되어 있다.

신덕산샘물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음료수 기준을 크게 웃도는데 유해물질과 대장균을 비롯한 일체 잡균이 없어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음료수로 알려져 있다.

천연샘물 용천수인 신덕산샘물은  하루 800톤 이상이 안정적으로 분출하고 있으며 샘터의 위생학적,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계절에 따른 물량, 수질 변화도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신덕산샘물의 이와 같은 장점 때문에 UN의 대북제재 이전에는 해외 수출량도 상당했다. 남한에서는 1996년 말 한국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이 163톤을 도입해 전국적 공급망을 구축하기도 했다.
 

금당마을 전설 ... 화살 맞은 사슴이 상처 씻고 살아나

다음은 신덕산샘물이 나오는 금당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이다. 

먼 옛날 어느 포수가 사냥을 나갔다가 사슴을 만나 화살을 날렸다. 화살은 사슴의 다리에 박혔고 포수는 사슴을 쫓아 달렸다. 그런데 문득 사슴주위에 안개가 뽀얗게 피어나더니 사슴이 안개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잠시 후 안개가 걷히자 사슴이 있던 자리에 놀랍게도 금하늘소 한 마리가 나타났다. 포수는 그만 어리둥절하여 활을 쏠 생각도 못하고 있는데 금하늘소는 어느덧 사라져버리고 화살 맞은 사슴이 다시 나타났다. 

사슴은 다리를 절며 걷다가 앞에 있는 샘물에 머리를 박고 물을 마셨고 피가 흐르는 상처도 씻었다. 그러자 참으로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방금까지 피를 흘리며 다리를 절던 사슴이 언제 상처를 입었던가 싶게 몸을 쭉 펴더니 산마루를 향해 껑충껑충 달려가는 것이었다.

포수는 너무도 신기하여 사슴이 상처를 씻은 샘물을 한 모금 마셔보았다. 샘물은 이를 데 없이 시원하고 향기로왔다. 금새 정신이 맑아지고 힘이 솟구쳤다.

그 후 포수는 이 신기한 샘터 옆에 집을 옮겨짓고 살았다. 그때부터 포수는 이상하게 힘이 솟구쳐 화살이 백리 밖까지 날아갔다. 이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와 살게 되였고 그렇게 생겨난 마을을 금당리라고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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