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주최하고 통일부, 중소벤처기업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후원하는 ‘2021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전시회’가 16일과 17일 양일간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개최됐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개막축사를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 등 대북 사업자들을 위해서라도 종전선언을 통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 생각해보면 정말 속상하고, 부끄럽고, 죄스럽다. 연말 연초를 기해 코로나19로 훨씬 어려워지고 경영난 위기에 직면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 현실적 도움이 될 방안을 더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개막행사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박병석 국회의장,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 이재철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신원, 팀스포츠, ㈜매스트, ㈜나인, ㈜성실, 서도산업㈜, 베스트프랜드 플러시, ㈜만선, 한식품, ㈜신영스텐, ㈜대화연료펌프, ㈜하나가 등 12개 기업이 생산제품을 전시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윤형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