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북한무역’ 월간브리프 10월호
한국무역협회 ‘북한무역’ 월간브리프 10월호에서는 2021년 9월 북중무역 실적이 6,99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4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올해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이다.
잡지는 특히 수출, 수입 모두 증가했으며 품목이 다양화되고 규모가 증가한다는 점에서 향후 북중무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엄격한 방역지침으로 해상을 통한 제한적 교역만 이루어지고 있어 급격한 확대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담배, 의약품 수입 증가 및 페로실리콘, 임가공품목 수출 증가로 드러났다.
잡지는 또 북중 접경지역 ‘단동발 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되었는지에 대한 구체적 확인은 어렵지만, 대북 사업자들은 방역 준비가 마무리되면 화물열차 운행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준비하는 것으로 보도했다.
지난 10월 단동시 고위급 관계자가 철도역을 방문하여 열차 운영 재개와 관련한 현장지도를 실시했다고 보도하면서, 이로 인해 열차 운영이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받아들여져 단동과 신의주 상인들이 들썩였다는 것이다.
북한 내수시장 동향으로는 환율은 큰 변동이 없으나 동절기 석탄수요 증가로 연료가격이 상승했으며 곡물 가격은 추수철을 맞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이 잡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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