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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교역량 20년 내 최저 - 제재 장기화, 코로나 영향
북중 교역량 20년 내 최저 - 제재 장기화, 코로나 영향
  • 강병헌 기자
  • 승인 2021.08.29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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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장기화, 농업용 자재 등 필수품 외 상품교역 사실상 단절
자료: 한국무역협회, 중국 해관총서. (한국무역협회 남북협력실 '남북경협리포트' 2021년 Vol.2 에서 에서 재인용.)
자료: 한국무역협회, 중국 해관총서. (한국무역협회 남북협력실 '남북경협리포트' 2021년 Vol.2 에서 에서 재인용.)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826일 발간한 ‘2021년 남북경협리포트에서 금년 상반기 북한의 대중국 무역액은 전년 동기대비 84%나 감소한 66백만 달러에 그치는 것으로 보고했다.

올해 3,4월 농사철 필수품목 및 건자재 수입 등으로 교역량이 증가하는 듯 햇으나 5,6월 들어 다시 급감해 상반기 수입은 85.2% 감소, 수출은 67.6%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이 같은 북중 교역량 감소가 최근 20년 동안 가장 큰 폭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7년 강화된 대북제재로 큰 폭으로 감소한 이후, 2020년 코로나 이후 국경봉쇄조치로 다시 크게 감소하고, 2021년 코로나 장기화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비료, 플라스틱제품, 화학공업 제품, 종이제품 등을 수입했으며 수출품은 전기에너지가 92.7%를 차지했다.

전기에너지는 북한이 중국과 합작 투자하여 압록강 유역 댐에서 생산하는 전력의 통관실적이며, 이를 제외하면 상품수출은 사실상 단절된 상황이라는 것이다.

남북경협리포트는 그 원인을 북한이 강화된 국경봉쇄를 이어가고 있으며, 코로나 장기화로 비료, 건자재 등 필수품목 중심으로 무역을 유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당분간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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