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명 대한골프협회장 이인영 통일부장관 면담
이중명 대한골프협회 회장이 이인영 통일부장관을 만나 '2025 세계골프선수권대회' 남북공동유치 제안서를 전달했다.
6월 4일 통일부장관 집무실에서 이인영 장관을 만난 이 회장은 금강산 아난티 소유 골프장에서 2025 세계골프선수권대회 남북공동유치를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북한 및 국제사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중명 회장은 지난 1월 대한골프협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도 협회의 새해 첫 사업목표로 아난티 금강산 골프장에 ‘세계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 유치 의사를 밝혔다.
이 회장은 2021년 대한골프협회 대의원총회에서 올해 사업목표의 첫번째 과제로 ‘금강산 아난티 국제 골프대회’ 유치를 내세웠다.
이 회장은 세계 정상급으로 도약한 한국 여자골프와 리우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금메달을 획득한 골프 종목이 세계 무대에서 명성을 떨치는 지금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최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종명 회장은 지난 1월 제19대 대한골프협회장으로 선출되어 임기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골프 전문 투자업체인 에머슨 퍼시픽 그룹의 회장으로 남해힐튼, 아난티코브 등 명문 레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현재 국제골프연맹(IGF) 회장은 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이 맡고 있으며 2022년 총회에서 2025년 세계골프선수권대회 개최지 선정을 논의한다.
저작권자 © 남북경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