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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2032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주최 준비하겠다"
오세훈 시장, 2032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주최 준비하겠다"
  • 강병헌 기자
  • 승인 2021.06.01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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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미래유치위원회 위원장과 화상회의에서 밝혀
서울시- IOC 화상회의 (사진: 서울시)
서울시- IOC 화상회의 (사진: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그동안 서울시가 추진해온 ‘2032년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유치’ 사업을 적극적으로 준비해 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6월 1일 올림픽 개최지 심사기관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미래유치위원회의 크리스틴 클로스터 아센(Kristin Kloster Aasen) 위원장과 화상회의에 열고 남북 공동올림픽 유치를 위한 각오를 적극적으로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남북관계가 겪어온 과거의 대립과 갈등의 기억들에 얽매이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와 화합이라는 밝은 미래를 향해 긴 호흡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는 심정으로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를 착실하게 준비해 갈 계획” 이라며 “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염원인 ‘평화의 꿈, 통일의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IOC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서울시는 지난 4월 1일 IOC에 제출한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제안서’의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2018년 9.19 공동선언 이후 서울시는 2019년 2월 ‘2032 올림픽 국내 유치 도시’로 선정되어 IOC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

서울시는 2032 서울-평양 올림픽의 비전을 “Beyond the Line, Toward the Future”(경계와 한계를 넘어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로 정하고, 유치제안서를 통해 5대 분야별 콘셉트를 소개했다.

5대 분야별 콘셉트는 ▴첫째,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파괴와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올림픽 ▴둘째, 서울-평양 공동 개최로 모두가 함께하는 올림픽 ▴셋째, 남북이 연결되고, 동서가 화합해 평화를 이루는 올림픽 ▴넷째, 첨단 기술과 K-컬쳐를 통해 세계가 향유하는 올림픽 ▴다섯째, 연대와 포용, 선수인권이 존중되는 올림픽이다.

한편 화상회의에는 오세훈 시장 외에도 유승민 IOC 위원과 관계부처 담당 국장 등이 참석했다. IOC 측에서는 재클린 바렛(Jacqueline Barrett) 미래올림픽유치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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