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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규 대표가 촬영한 세포동판 현지 영상 - 춘천MBC '남북강원도' 특집 -
진천규 대표가 촬영한 세포동판 현지 영상 - 춘천MBC '남북강원도' 특집 -
  • 이재영 기자
  • 승인 2020.04.19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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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MBC 창사 50주년 특집으로 방영된 '남북강원도'.
진천규 통일TV 대표가 북측 강원도 지역을 직접 방문 취재한
세포동판, 원산 등 북강원도 현지 영상을 공개했다.
진천규 통일TV대표가 현지촬영한 세포동판(MBC 화면 캡처)
진천규 통일TV대표가 현지촬영한 세포동판(MBC 화면 캡처)

 

진천규 ‘통일TV’ 대표가 촬영한 MBC 다큐멘터리 ‘남북강원도’가 지난 3월 30일 MBC TV를 통해 재방영되었다. (춘천MBC 2019.12.12 방영) 

이 방송에서 북한 세포동판에서 소와 양들을 방목하는 광경이 국내 최초로 공개되었다.  

진천규 대표는 “세포동판은 북측 강원도 세포군, 이천군, 평강군에 걸쳐 조성된 약 1억 5천만평의  야생 목장”이라며 “지난 해 가을 심혈을 기울여 북측 강원도 일대를 영상에 담았다”고 말했다. 

해발 600미터에 자리잡은 광활한 방목형 목장 세포동판은 대관령 목장의 25배, 세계 최대 규모의 뉴질랜드 ‘펨버 스테이션’(Mt. Pember Station)에 비해서도 2배에 달하는 규모로 알려져 있다. 

세포동판은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로 2012년 9월 건설에 들어가 2017년 10월 준공되었다. 

진천규 통일TV 대표가 만난 북측 장명호 세포지구축산경리위원회 부처장은 “세계적으로 이렇게 풀판(목초지)이 발전한 나라를 보면 다 수백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단 5년만에 우리의 힘으로 이 방대한 풀판(목초지)를 개간했다”고 말했다.

또 장명호 부처장은  “우리는 세계적인 품종들을 적극 받아들이고 새로운 품종을 육종하는 사업도 동시에 밀고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세포동판은 장명호 부처장의 말대로 ‘종축개량’ 사업을 포함해 축산과학연구시설, 도축가공시설 등을 포함한 세계 최대 축산단지로의 꿈을 현실화하고 있는 곳이다.

향후 세포동판은 남북 축산협력의 중심으로 자라집아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태헌 통일농수산 대표는 북한의 세포동판 건설에 대해 “미래 축산업에 대한 북한의 구상이 담겨 있다”며 “강원도는 세포동판을 중심으로“남북강원도 축산협력을 구상하고 있으며, 축산 업계 역시 전문가그룹을 구성해 이곳에 대한 진출가능성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지2019년 9월 기고 기사)

남한 축산업계도 북한이 축산협력단지를 조성하면 농장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축산업계에서는 한우와 비육우  송아지를 북한으로 보내 위탁사육 후 재구매하는 방식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태헌 대표에 따르면 실제 대형유통업체 또는 대형 외식업체, 그리고 건강식품 제조업체에서도 북한과의 계약사육 방식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MBC 창사특집 ‘남북강원도’에는 세포동판 외에도 진천규 통일TV 대표가 촬영한 북강원도 고산군의 북한 최대 과수종합농장, 원산시의 강원도 양묘장, 송도원 국제소년단야양소, 마식령 스키장 등 동해안 지역의 북한 모습을 다양하게 화면에 담았다.

MBC 화면 캡처
장명호 세포지구축산경리위원회 부처장. MBC 화면 캡처
세포동판 관리인력의 숙소. (MBC 화면 캡처)
세포동판 관리인력의 숙소. (M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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